아기자기한 그림과 만화가 가득한 어린이 국방부 홈페이지인데요. <br /> <br />정말 어린이가 봐도 되는지 직접 검증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땅으로 침투한 두더지를 잡는 게임. <br /> <br />게임판에는 두더지를 여자아이에 비유한 '가스나'란 표현과 함께, '걸리면 다리몽댕이를'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 만화에서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여성을 '된장녀'라 비하합니다. <br /> <br />휴가 나온 군인이 여자친구에게 모텔에 가자고 꼬드기는가 하면, 회사 복사실에서 몰래 키스하다 걸린 남성이 욕설을 내뱉는 장면도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게시판에는 성관계를 의미하는 은어들과 헌팅하는 방법 등 성인들의 낯 뜨거운 글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홈페이지에서 문제를 풀면 방문자가 입력한 학교 이름을 넣어 상장을 주는데, '야동' 초등학교가 압도적인 1위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존재하는 학교이긴 하지만 방문자들이 장난삼아 선택했을 가능성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에게 유익한 사이트라며 소개한 배너는 언제 관리했는지 절반 넘게 열리지도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국방부 관계자 : 어린이 홈페이지라서 콘텐츠 부족해서 따로 만들면서 해서 제가 늘 보지 않고 있거든요. 말씀하신 부분 고쳐야 하는 부분 맞고요.]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한동오 <br />촬영기자ㅣ김태형 <br />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301208116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